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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회 할말이슈] 박정희 동상 설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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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supple.kr/public-president-statue/100406540

 

 

대구시는 보수 집권지로 박정희 정권의 기반이 된 도시죠.

박정희에 대한 긍정적 재 평가를 통해 보수를 집결하려고 하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한 인물의 우상화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후대에 동상을 세우는 일은

해당 인물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철저한 재평가, 그리고 합의가 이루어 진 후에

설치하는 것이 맞습니다.

 

동상은 이미 2024년 12월 22일에 설치를 마쳤습니다.

대구시가 국가철도 공단의 협의를 무시한 부분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협의가 없었던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공공 사유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분은 신중하고 절차적 합당성이 확보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기사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별다른 협의 없이 동상 설치를 진행하자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가처분 신청에서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로,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희가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의 집권 기간 동안 한국은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중진국으로 도약하며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세계은행, IMF 등 국제기구에서도 "동아시아의 기적"으로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인권침해 수준을 넘어 박탈, 독재, 민주주의의 후퇴 등 발전한 만큼 더 큰 댓가와 희생을 치뤘습니다.

 

농업 시대를 산업 시대로 바꾼 것은 박정희 정권이지만, 그 과정에서 빈부격차, 노동자의 임금과 처우 저하, 정치적 희생, 노동운동 탄압 등 여러 부분에서 피해자를 양산해냈습니다.

 

대구시가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긍정적인 측면에 촛점을 두어 박정희를 평가하려는 것은

너무나 편파적인 태도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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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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