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할말이슈] 펫숍에 대한 꾸준한 논란
보통 펫숍 하면 우리는 개, 고양이를 떠올리는데 사실 상 인간을 제외한
동물을 판매하는 곳을 펫숍이라고 통칭 할 수 있죠. 인간이 개를 반려동물로 개량해 온 역사는
아주 깁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개가 종교의 상징적 의미로 쓰였고, 농경사회를 지나면서는
개가 농작물에 아주 중요한 가축으로 여겨졌습니다.
아직도 몽골에서는 양몰이를 할 때 개를 훈련시키고는 합니다. 경찰에서 마치
경찰견을 훈련시켜 마약탐지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처럼 말이죠.
과거에서 현대까지 개는 우리의 친구이자, 일손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개와 인간의 관계는 상호협력관계를 이루어 오면서 발전했는데, 오히려
현대로 들어설 수록 개를 사업의 수단으로 보게 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를 개로 보지 않고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 보려 한다던가, 혹은 개의 생명을 경시해서
기사와 같은 취급을 한다던가 말이죠. 농경사회처럼 개를 묶어놓고 필요할때만 풀어 일을 하게 하는
것은 현대의 관념에서 동물학대로 비추어집니다. 펫숍 또한 사실상 그런 셈이죠.
과거에 개를 노동의 목적으로 현대와 같이 번식시켰다면 동물학대로 보여지진 않을겁니다.
다만 시대에 맞는 사고와 흐름이 있는 법이고, 명백하게 기사에 나온 펫숍은 관리를 떠나
폐업 처리를 한 후 살아있는 개들을 방치한 것에 불과합니다. 강아지 공장에서 어떤 식으로 강아지가
번식되고 처리되며, 어떤식으로 끊임없이 죽이고 팔리고 하는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개라는 동물은 인간과 다르고, 사람과 똑같이 취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도 않고
그렇게 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들의 언어는 인간의 언어와 또 다릅니다.
그렇지만 최소한의 인간 생활양식에서 사람을 가둬두고 심지어 번식장에서 살아 남은 녀석들을
데려와 팔리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고 가둬두는 것은 차마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준하는 살아있는 생물에 대한 거래는 아직까지도 참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기사에 나온 개뿐만 아니라,
몸집이 작거나 포유류가 아닌 다른 종이라고 해서 생명이 경시되거나 하는 경우도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개구리 방사라던가, 뱀 방사라던가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요.
모두가 법 없이 양심에 따라, 적당한 선을 지키며 살면 좋겠지만, 다 같은 마음과 기준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큰 오만인 것 같습니다. 하여 법을 제정하고 그에 따른 규칙을
정해 처벌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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