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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할말이슈] 지금은 나아가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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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supple.kr/disability_employing/97344915

언론의 역할이 다 그렇겠지만, 자극적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뇌리에 더 강하게 박히는 단점과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할 수 밖에없죠.

36.2%나 고용률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과반수인 약 63.8%는

해당 정책을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뜻도 됩니다.

 

"규모별로 보면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기업체는 2.1%만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었다. 장애인 고용이 의무인 50명 이상 기업체에서는 63.8%가 장애인을 고용했다. 고용 의무가 있음에도 36.2%가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것이다. 장애인 고용의무 기업체 가운데 장애인 미고용시 시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100명 이상 기업체임에도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경우도 11%로 나타났다."

 

사실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도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애인의 사회 진출 여부도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만, 항상 장애가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의 효율과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 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는 수학적이고 이윤적인 계산보다는 때로 사회적, 인문학적 소양이 우리에게 중요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자연과 야생에서는 도태되는 생물은 죽고 병들고 버림 받지만, 인간 사회는 고도의 지능으로 발달시켜

보호하고, 협력하고, 무리를 이루어 서로를 돕도록 발전해왔습니다. 이 것이 인간에게는 결국 유리하고, 서로가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늙고, 병들며, 탄생의 끝에는 죽음이 있습니다. 삶의 긴 과정에서 장애가 생기거나,

탄생하면서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님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삶에 자연스러운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이 참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장애인과 일할 때 초기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어느 회사를 가던 마찬가지 일 것이고,

장애의 여부와 상관없이 처음 일을 같이 하게 되면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장애인과 일을 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장애인이 문제가 아닌 장애인을 배려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미숙함과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소수 집단에 대한 지원과 개인에 대한 배려는 결국 사회 전체, 나, 친구, 가족, 동료 그 누구든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 입니다.

 

비 장애인도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이 다르듯이 장애인도 그런것 입니다.

편협한 사고를 버리고, 좀 더 넓고 확장 된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훈련과 교육이 미래에는 더더욱 중요시 될 거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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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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