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회 할말이슈] 한국 최초 철도 시스템 패키지 수출 무산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교외 으빠까라이 약 45km 구간을 잇는
경전철을 한국식으로 수주하는 "한국 최초의 철도 시스템 패키지 수출"을 목표로 한 사업입니다.
약 8천억원의 사업으로 정부가 상당히 공을 들여왔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의 내전 등으로 인해 공사 원가 상승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현재 무산 된 상태입니다. 파라과이의 철도공사 사장이 직접 나와 한국과의 수주가 무산되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기사 이외의 정보도 좀 찾아보고, 국토교통부 자료를 좀 찾아보니 21년 9월부터 시작 된 사업 수주 계획이고, 21년 11월에는 한국>파라과이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네요.
43km를 잇는 이 철도 개발 사업은 투자 개발형 사업의 일종입니다.
파라과이에 있던 기존 철도부지가 1861년에 건설 된 것이 있지만 현재 너무 낙후되었고 운영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기존 부지를 기반으로 파라과이 내 특별법 제정을 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패키지 건설 및 운영 수주를 실현하고자 했던 사업입니다.
안타깝게도 투자 비율과 파라과이의 요구사항이 맞지 않아 성공적으로 추진 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사업계획 및 시도를 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초 총 사업비는 5억 7천 500달러, 총 8천억원 상당으로 책정되었으나 한국이 제시한 토목부문 50% 자금조달과 파라과이가 원한 100%재원 조달과는 상이한 이해관계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파라과이는 사실 한국에서 건강식으로 알려진 치아씨드로 유명한 나라고, 브라질 아래 위치한
작은 나라입니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여 언어는 스페인어(에스파냐어)를 쓰고 있습니다.
내륙국가지만 해안으로 접할 수 있는 강이 뻗어있어 항구도시라고 생각될 법도 합니다. 한국 대비 GPD는 3.5배정도 차이가 나고, 도심과 낙후된 지역의 격차가 심한 남미 국가 중 하나입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각종 원조와 지원, 건축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아시아의 대표국 이미지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힘을 뻗치고 있는와중에 한국도 남미쪽으로 기술 외교를 하면서 좀 더 힘을 확장할 것을 기대했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였네요.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끝났지만, 이 사업계획을 발판삼아 남미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전철 사업 운영 및 수주를 하고 확장하여 korail 적자를 해결하는 방안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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