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감기 같은 경증, 비응급 증상으로 응급실 가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됐죠...

그런 환자들 때문에 진짜 응급한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의료진들이 괜히 에너지나 낭비했었던 거니까요

배아픈데 응급실 가서 수액이나 맞고 올까? 이딴 마음으로 응급실 찾은 사람들 진짜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응급' 상황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보통 자기가 스스로 걸을 수 없고 자발적 호흡이 불가능한 상황을 응급 상황이라고 보고 나머지는 다 비응급입니다...

의료진 폭행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진짜 진작부터 했어야 하는 거라 생각해요

응급실 다큐들 보면 특히 술에 만취해서 행패부리고 의료진 폭행하는 정신나간 것들 얼마나 많은지 아실 겁니다

애초에 왜 주폭자들을 응급실에서 수용해줘야 했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참...

의료 파업은 진짜 욕나오지만 별개로 이번 건은 정말 진작 시행됐어야 하는 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