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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결혼식 식대로 인해 하객 노쇼로 변해가는 결혼식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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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supple.kr/wedding_table/83285791

ㅁ 3줄 요약

1. 결혼식장 식대 비용 상승이 불필요한 축의금 논란과 하객 노쇼 결혼문화 야기

2. 결혼식 식대 상승 원인: 결혼식장의 폐쇄적인 '깜깜이 비용' 문제

3. 해결책: 웨딩가격 표준제, 가격표시제, 정부의 '가이드 제시' 후 가격 모니터링, 공공 웨딩 장소 지원

 

ㅁ 축의금 고민글이 넘쳐나는 요즘 대한민국...

 

우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고 있자면 

지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글과 

본인 생각보다 적게 받은 축의금에 대해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이야기인지

확인해보는 글들이 넘쳐납니다. 

 

 

심지어는 결혼식 마치고 축의금 문제로

친구 또는 아는 지인과 '손절'하고 싶다는 글들도 많습니다.

 

 

이런 수많은 문제의 중심에는 

바로 결혼식 식대가 급격하게 상승한 원인도 있습니다.

 

예비부부 입장에선 인간적으로 최소 결혼식 와서 밥먹었으면 

식사비 이상은 내고 가는게 상식이란 입장입니다.

 

반대로

하객들 입장에선 치솟는 결혼식 식대 맞춰 축의금 눈치보느라 눈칫밥 먹고 오느니

차라리 돈만 보내고 안가고 싶다는 입장이고

축하해 주러간 사람 상대로 결혼식을 기회삼아 축의금으로 장사하는거냐라는 반박도...

 

하지만 급격하게 오른 결혼식장 식대가 미친듯이 상승하면서 

축의금 상식선(?)이 점점 올라간다는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생긴 신조어가 바로 <웨딩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바로 '웨딩+인플레이션'이 합쳐진 신조어인데 대한민국 현실을 뒤돌아보면 진짜 웃픈 현실입니다.

 

 

서울 기준 작년과 올해 결혼식장 식대 상승이 거의 20~30%대로 상승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친 상승율입니다.

 

이 기준으로 축의금을 계산하면 최소 10만원은 해야 

그나마 예비신랑신부에게 욕(?) 안먹는 수준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결혼식장 기준이고 

호텔 결혼식의 경우 

최소 1인 식대가 13만원부터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유명 호텔 결혼식 식사 코스 예시입니다. 이런 호텔 결혼식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최소 10~20만원은 해야 겨우 식대를 맞출수있는 상황이 되다보니

그냥 맘 편하게 친한 지인 결혼식장도 노쇼하고 

축의금 5만원 보내는게 맘편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본인의 귀한 주말 시간 쪼개서 

옷 차려입고 화장하고 

먼 거리를 차타고 기차타고 와서 참석한 결혼식인데

축의금 때문에 눈칫밥먹고 오는것도 참석자들 입장에선 기분나쁠수가 있을거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가서 축하해주고 축하받아야할 경사스런 결혼식이 

미친듯이 상승하는 결혼식 식대 때문에 

부담스럽고 점점 외면받고 있는거같습니다.

 

이런 미친듯이 폭주하는 결혼식 식대와 비용이 있는 한

우리나라 저출산시대에 비싼 결혼식부터 질려버려

더더욱 결혼을 멀리하고 

그냥 맘편하게 '혼자 살다가 조용히 죽겠다'는 사람이 더더욱 늘어날거같습니다.

 

웨딩업계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결혼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입니다.

그만큼 웨딩 업계의 가격이 마법요술봉처럼 

식장, 요일, 할인혜택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빠르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구성도 부담스러운데 절차마다 옵션에 따라 계약 가격이 눈덩이처럼 증가합니다)

 

예비부부들이 여러차례 결혼식 올리는 것도 아니고

평생에 1번 할까말까한 결혼식인데

왜 이 가격으로 책정되는지도 모른체 '깜깜이 가격'으로

점점 폭주하는 결혼식 식대와 비용은

예비부부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고

결혼을 점점 기피하는 풍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ㅁ 해결책

 

이렇게 폭주하는 결혼식 식대와 비용을 정상화 하기 위해선

공정위를 중심으로 정부가 결혼식 가격을 표준화하고 가격표시제로 철저하게 바꾸고 

결혼식 비용에 '물가상승 대비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철저하게 가격 모니터링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또한 결혼식 준비과정에서 겪는 어이없는 결혼식장 썩어빠진 관행(?)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의 예시를 들자면

결혼식 견적 상담 후 비교를 위해서 다른 결혼식장에도 상담 받아보려하면

"현재 할인된 가격은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다음엔 이 가격 절대 받을 수 없다."라고

예비부부 상대로 결혼식장이 엄포를 놓는데 

그런 갑질에 경험이 부족한 예비부부들은 얼마나 할인된 가격인지 비교할 틈도 주지않고

'깜깜이 가격'을 받아들여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절차마다 옵션처럼 붙는 추가금에 결혼 비용 '눈덩이'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진짜 이런 어이없는 웨딩업체의 썩어빠진 관행들을 모두 금지시키고

결혼식장 비용으로 낸 만큼 예비부부들이 제대로 누릴수있는 풍토를 

반드시 만들어야합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공원, 한옥, 공공기관 공간 등 주요 시설을 국민과 시민들이

예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방하고 결혼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의자와 테이블 등 비품 운영비 및 식사 지원도 병행하면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합리적이고 하나뿐인 '나의 결혼식'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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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규일#t1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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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규일#t1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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